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함대 컬렉션/애니메이션/평가 (문단 편집) ==== 9화 ==== 각본 : [[하나다 줏키]] 여태까지 에피소드 중 제일 혹평을 받고 있고, 전형적인 하나다 줏키의 후반부라는 평이다. 유다치의 2차 개장으로 인한 강화로 후부키가 빠지고 유다치는 후부키의 목표인 제1기동부대로 배치된다. 그런 유다치의 모습을 보고 지금까지 노력이 헛된 것이었나 절망하는 후부키였지만, 3수뢰전대 시절 결의였던 수뢰혼을 바탕으로 기운을 내어 유다치를 응원하는 후부키. 그러나 심해서함의 수상한 움직임에 작전자체가 취소되고 전원 복귀 명령으로 진수부에 복귀했지만 후부키에게 한쪽 눈을 잃었던 오급이 개장형으로 강화되어 진수부를 이미 괴멸시켜버렸고 그와중에 제독은 실종된다. 이에 나가토는 제독이 남긴 지령에 따라 후부키에게 개장하라고 명령을 내리는 게 본 화의 스토리. 일단 유다치의 2차 개장 연출에 말이 많은 편이다. 뭔가 사건을 통해 유다치가 각성하는 플롯을 대부분 예상했지만, 갑자기 유다치에게 2차 개장의 기운이 나더니 --원작대로-- 공창에서 싹 변신한다는 매우 담백한 연출.[* 이때 전진기지의 간이 공창이 나오는데, 나름 개그신이라지만 난데없이 정신나간 모습을 보여주는 일부 칸무스들 때문에 정신병동같다는 혹평이 나왔다.] 또한 유다치의 2차 개장은 그저 후부키를 정신적 곤경에 모는 장치에 불과했고, 그 갈등마저도 [[마법의 단어#s-2|수뢰혼이라는 한마디에 간단히 해결]]된다. 애당초 이런 전개가 필요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이미 초반부에 동료의 죽음이라는 거대한 벽을 극복했음에도 후반부에 접어드는 이제 와서 또 한번 정신적인 성장을 논하고 있다는게 문제. 열심히 노력하여 유격부대의 기함도 된 후부키를 단번에 좌천시키는 갑작스런 전개도 그렇고 잘 나가는 친구를 축하해줄 겨를도 없이 키사라기의 굉침 이상으로 비극적인 장면을 연출하고 있는 후부키의 모습이 여태까지 후부키가 보여준 캐릭터 노선과 맞지 않는다는 평이다. 물론 끊임없이 노력하고(2화) 아군들을 구하며(3화) 생사의 경계도 넘나들다가(4화) 유격부대의 기함으로 추대되어(5화) 결국 적 주력항모 대파(7화)라는 큰 전과도 올리는 등 산전수전을 겪으며 향상된 실력을 증명했지만,--물논 인게임에서는 적 격침 실패 및 대파회항은 그리 환영받는 상황이 아니긴 하다-- 진짜 목표였던 기동부대 호위함은 유다치에게 넘어가고 기함이었던 유격부대는 해산되었으며 자신은 좌천되어 전선에서 이탈해 진수부로 회항해야 하는 상황이라 아무리 남을 먼저 챙기는 착하고 성실한 캐릭터의 후부키라도 [[멘붕]]의 여지는 충분하긴 했다. 또한 이 회항도 후부키의 개장에 관련해 제독이 귀환시켰다는 설정일 가능성도 있긴 하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줏키식 후반부 시리어스 전개 때문에 유다치의 2차 개장의 가치가 많이 떨어지고 후부키의 캐릭터가 살짝 붕괴되었으며 뒤의 진수부 괴멸과도 잘 맞지않는 구성이 되어 버렸다. 또한 [[둘리틀 특공대]]를 모티브로 한 진수부의 갑작스런 괴멸 전개도 납득이 가질 않는다. 거의 모든 병력을 전진기지에 집결시킨 탓에 적 기동부대, 그것도 강화된 오급개를 상대로 저항하지 못하고 괴멸했는데, 애초에 본진을 방어할 전력조차 남기지 않고 모든 것을 작전에 투입한다는 발상 자체가 문제다~~손자 병법에서도 기지를 비우지 말라는 구절이 있었는 것을~~[* 실제 둘리틀 특공대의 경우 그 일본군마저도 요격을 위한 만반의 준비가 갖춰진 상태이긴했다. 설마 '''[[B-25]]'''가 날아올 것이라는 예상을 못했을 뿐.]. 뒤늦게나마 심해서함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병력을 되돌리려하는 묘사도 있었지만, 이것도 주력 병력을 거의 다 투입한 작전 자체를 취소하고 전 병력을 회항시키려다가 괴멸된 것으로 그냥 완전히 적의 손바닥에서 완전히 놀아나고 있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거기다 후부키 일행이 떠나자마자 전원 복귀라는 갑작스런 구성으로 앞서 유다치에 의한 후부키의 내적 갈등 전개의 의미가 흐지부지해지는 것도 덤. 일단 그만큼 전세가 열악하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그 동안의 에피소드에서 그런 절박함과 긴장감은 조금도 찾아볼 수 없었다. 기껏해야 심해서함을 일방적으로 물리치다가 방심으로 괴멸한 정도로 밖에 볼 수가 없다. 즉 시청자 입장에선 모든 게 잘 되어가다가 한순간에 괴멸되어 거대한 위기가 찾아왔다는 것이 상당히 뜬금없이 느껴질 수 있고, 제독과 진수부 상층부가 무능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평이다. 혹자는 [[함대 컬렉션/이벤트/2014 여름|AL/MI E-6]] 아니냐고 드립을 치기도. 제독은 없어졌지만 제독이 남긴 지령서가 있으니까 괜찮아!라는 것도 납득되지 않는 전개. 지휘관이 없어지면 그 지휘관 윗선의 지시를 따르던가 아니면 새로운 지휘관이 파견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이지, 재정비가 불가한 최전선에서의 상황도 아니고 아랫선에서 내가 지휘를 하겠다며 나서는 모습은 이해하기 힘들다. 게임으로 따지자면 하나의 진수부에 하나의 제독 밖에 있을 수 없긴하지만, 제독 없이 칸무스들만으로 진수부가 돌아가는 것 역시 게임으로 따지자면 그냥 매크로. 결국 후반부에 억지로 끼워넣는 시리어스 전개. 캐릭터 붕괴. 여기에 커다란 스케일의 이야기 전개에는 허술한 모습을 보이는 동아리 활동 전용 각본가 하나다 줏키의 문제점이 모두 드러난 에피소드인 셈. 상황과 연출이 어긋난 장면이 많아 제작진이 일을 안 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슬픈 BGM 아래 후부키가 낙담해서 해변을 달리다 공고에게 안기는 슬픈 장면에서 난데없이 히에이가 나타나 그 모습을 보고 질투하며 '''코믹한 표정으로''' [[히에이(함대 컬렉션)#s-4|'히에에에에에!']]를 외친다. 이후 공고가 조용히 시키기는 하지만. 후반부에는 진수부가 폐허가 돼버리고 제독이 전사해버린[* 전사가 아니라 행방불명이라는 설명은 나중에 나오며 이 시점의 묘사를 보면 전사했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 그런데 전사로 봐도 매우 괴상한 상황인데 행방불명은 시체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소리다. 진수부 사령실에서 '다른 이들의 대피 이전엔 대피하지 않겠다.'며 있던 제독이 시체조각조차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은 매우 납득하기 어렵다. 차라리 '도망갔다, 납치되었다, 진짜이유는 칸코레 접속을 끊었다'가 설득력이 높다.] 심각한 상황인데 진수부를 재건하면서 왠지 '''희망차고 경쾌한 BGM'''이 흘러나온다. 이런 기괴한 연출 때문에 [[일본|옆 동네]]에서 여러 가지 의미로 초월했다며 화제가 되고 있다. 게다가 사실 진수부의 위치가 적에게 다 드러난데다, 적이 언제든 다시 나타나 또 한번 공세를 퍼부을 수 있는 상황에서 이미 전략적 가치를 상실한 진수부의 재건에 시간과 인력을 소모하는 것 역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다만 이는 진수부의 위치상 전략적 가치가 높기 때문일 수도 있다. 새 거점을 만들더라도 군항으로 사용하기 적합한 지리적 조건을 따져야 하기 때문에 옮기기 쉽지 않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